머플러를 풀다가 뭔가 바스락, 해서 보니 낙엽이 들어있다. 나도 모르는 새 날려 들어와 있었나보다. 바꾼 핸드폰도 화질이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카메라로 찍은 저 사진을 보니 눈이 환해지는 기분이다. 역시 카메라에는 비할 수 없나보다. 잘 챙겨들고 다녀야지. 계란은 영 못 깨겠다. 바닥에 앉았는데, 저절로 고관절이나 무릎에 무리가 가지는 않는지 팔과 등에 필요 이상으로 힘이 들어가있지는 않은지 의식이 됐다. 이제까지는 무심결에 취했을 관절을 심하게 웅크리고, 척추는 비스듬히 왼팔로 다리를 받쳐서 어깨와 날개뼈 사이에 힘이 잔뜩 들어간 자세가 불편하게 느껴졌다. 요가를 하면서 자세와 근육에 관심도 늘고 내 몸의 상태를 더 잘 느낄 수 있게 된 듯하다. 계속 카페에서 책 읽고 커피 마시고 싶었다. 커피 향도 ..
읽고 생각하기/메타인지 트레이닝
2018. 11. 21. 14:21
어제 점심에 빌린 책 금세 읽고, 오늘 저녁 반납하며 네 권이나 빌렸다. 마침 눈에 띈 여행책과 커피기행 책, 퇴사 후 짧게라도 떠나겠다는 계획과 바리스타 수업에 좋은 영향을 주겠지. 운 좋게도 아직 읽지 않은 기욤 뮈소 소설도 한 권 남아있었다. 요가는 일부러 찾아, 과학자료실에 가서 빌려온 '오피스 요가 매뉴얼'. 바른 자세부터 호흡 등 기본부터 잘 다룬 책 같아보인다. 점심에 가려고 생각했던 냉면집도 갔다. 듣던 대로 맛있었다. 오늘 마치지 못한 일들도 있겠지만, 한 게 많아 오늘도 보람찬 하루다!
읽고 생각하기/메타인지 트레이닝
2018. 11. 14.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