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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넉넉치 않았다면, 제일 큰 글씨만 보고 야채곱창집이구나하고 지나갔을 수도 있다.
역에서 맡은 어묵국물 냄새에 분식이 땡기던 터라, 분식과 토스트까지 파는 노점을 유심히 봐뒀다.
너무 짜거나 맵지 않아서 좋았다. 주인분도 적당히 친절하게 해주셔, 부담스럽지 않고 편했다.
아침도 바나나만 대강 집어먹고 나온터라, 점심시간 조금 전에 떡볶이를 먹고 자전거를 타러 갔다.
기온은 높아지고, 아직 미세먼지는 오지 않아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은 날씨다.
넘치게 핀 샛노란 개나리 아래로, 도봉산을 보며 쭉쭉 올라갔다. 하천 건너편으로도 가봤다. 꼬리뼈가 아프도록 계속 탔고, 돌아올 때 내 생각보다도 더 멀리 갔었구나하고 깨달았다.
집에 헬멧이 와있으니, 다음주부터는 더 마음놓고 달릴 수 있다.
그리고 고용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분들이 운영하는 카페도 들어가봤다. 맛도 공간도 꽤 괜찮았다. 2층이지만 창이 넓어 바깥 풍경이 꽤 시원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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