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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돌던 톱니바퀴가 어느 날부터 딱 맞물리게 된 것처럼, '하필'이라고 생각한 일들도 알고보니 '마침' 잘 된 일이었다고 느끼게 되었다. 매일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이를테면, 예민한 상태에서 갑자기 비염마저 도졌다며 거슬려하며 병원에 다녀오니, 오히려 약 덕분에 노곤해서 신경이 가라앉았다거나.
 버스를 놓치고 생각하면 마침 지하철 역 자동대여기에 책을 반납해야한다거나.
 적당히 고른 책(인생이라는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는 법)이 의사가 쓴 책인데도 요가, 명상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점.
 운이 더욱 좋아졌다기보다는, 스스로 확신이 생기니 긍정회로가 더 잘 작동하게 된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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