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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사진도 꽤 찍었다. 낮 달도, 도서관에서 나오는 길에 마주한 석양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는 길, 미소가 퍼져나왔다.
스스로 표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건 알고있었지만, 그게 요즘은 대부분 미소라 신기하다.
특별히 웃긴 걸 봐서가 아니라, 마음 깊이 만족스러워서.
옥색 블라우스, 천가방에 시트지는 꽂아넣고 꽃분홍 양산을 찾아들고 신나하는 촌스러운 모습이 모르는 사람 눈에 매력있어 보일 수 있었다면, 기쁨이 넘쳐서 주위에 전달됐기 때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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