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roc_dal 2018. 12. 6. 14:49
 어제보다 발전한 점을 찾는 건 의외로 쉽다.
 싫어하던 사람을 덜 싫어하게 된 것, 오늘도 계획보단 늦었지만 어제보다 2분은 일찍 집을 나선 것, 그것도 오늘은 커피를 투샷 내리고 포도도 씻어서 먹고 나섰는데도! 진짜 지각은 안했다는 점 등.

 겨우 아침을 챙겨먹고 화장실을 가느라 이렇게 뛰어서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보단, 달리기 실력과 멀리서 신호를 보고 다시 파란불이 들어올 시간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게 된 자신이 진심으로 대견하다. 자연스럽게 이런 방향으로 먼저 생각하게 된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