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기/메타인지 트레이닝

콩나물국밥, 헤이즐넛 아이스쉐이큰

choroc_dal 2018. 11. 21. 14:21

 머플러를 풀다가 뭔가 바스락, 해서 보니 낙엽이 들어있다. 나도 모르는 새 날려 들어와 있었나보다.
 바꾼 핸드폰도 화질이 괜찮다고 생각하다가, 카메라로 찍은 저 사진을 보니 눈이 환해지는 기분이다. 역시 카메라에는 비할 수 없나보다. 잘 챙겨들고 다녀야지.

 계란은 영 못 깨겠다.

 바닥에 앉았는데, 저절로 고관절이나 무릎에 무리가 가지는 않는지 팔과 등에 필요 이상으로 힘이 들어가있지는 않은지 의식이 됐다.
 이제까지는 무심결에 취했을 관절을 심하게 웅크리고, 척추는 비스듬히 왼팔로 다리를 받쳐서 어깨와 날개뼈 사이에 힘이 잔뜩 들어간 자세가 불편하게 느껴졌다.

 요가를 하면서 자세와 근육에 관심도 늘고 내 몸의 상태를 더 잘 느낄 수 있게 된 듯하다.

  계속 카페에서 책 읽고 커피 마시고 싶었다. 커피 향도 좋고, 어수선한 가운데 들리는 노래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