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기/메타인지 트레이닝

홍루이젠, 해물탕, 진짬뽕과 계란

choroc_dal 2018. 10. 2. 05:55
 앗 어제 쓰다 잠들었어...!
 아침에 드디어 홍루이젠 햄치즈 구매 성공했고, 아쉽게도 밀크티는 없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샀어. 덕분에 밀크티 사는 날을 또 기대할 수 있지!
 점심은 모처럼 늦지 않게 해물탕 먹었고, 생선살이 고소하고 맛있었어.
 저녁에는 퇴근이 늦어져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도저히 먹을 수 없겠다 싶었어. 근데 휙휙 걸어서, 늦었지만 도서관 자동반납기에 책 반납하고 오니 속은 조금 내려간 듯해서 진짬뽕과 호유란(감동란과 비슷하게 촉촉한에 덜 짜더라)을 먹었어.
 사람들이 괜히 잠수 퇴사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는데, 먹고나니 그래도 3년은 채우고 퇴사하자는 계획 지키자고 힘을 다시 낼 수 있었어.
 지친 채 저녁상 치우지도, 씻지도 않고 쓰러져 자다가 악몽에 깼어. 다시 자면 익몽 이어 꿀 것 같아서 빠르게 상 치우며, 클래식 얼그레이 한 잔 우렸어. 차가 식어서 맛이 없어졌기에, 토스트에 알라 크림치즈랑 포도잼 발라서 같이 먹었어. 전남친토스트에 괜히 블루베리잼을 쓴 게 아니더라. 아무래도 블루베리잼이 가장 잘 어울려.
 혹시 아랫집이 시끄러울까봐 차 마시며 한국사 인강 보고, 스티브 옆에 따뜻한 초도 켜주고 쉬고 있어. 여섯시 되면 씻으려구.
 그래도 오늘은 또 처음으로 요가가는 날이니까, 여섯시까지만 힘내보자! 그러고보니 내일 휴일이기도 하네!
 슬슬 레인보우펀 한 조각 조물조물해서 들고 샤워하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