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roc_dal 2019. 4. 9. 19:41
 비오지만, 오늘도 시원하게 요가까지 했다.
 요즘은 굳이 평화로운 풍경으로 생각 돌리려 애쓰지 않아도, 딱히 잡념이 들지 않고 동작에 쉽게 집중된다.
 동작을 더 잘 완성하고, 유연성이 되는만큼 끝까지 한다는 마음보다는 근육이 더 잘 풀어지거나 또는 충분히 자극받는지, 다른 근육 등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는 않는지 점검하면서 하게 되었다.
 쟁기자세~물구나무로 윗등 주변이 시원해졌다.

 요가 마친 후 마을버스 귀가는 처음이다. 오늘 처음 간 플로리스트 수업 마치고 나오는 내 뒤로 처음인데도 인사성이 밝다는 얘기가 들렸다. 확실히 여러모로 마음이 편하고 여유있어진 듯하다.